전국 20개 과학고 중 유일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가 전국 20개 과학고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AI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교육부에서 AI 분야의 국가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7개 영재학교와 20개 과학고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충북과학고는 교육과정 운영 등 서류 심사, 학교장 발표 심사 등을 통해 전국 20개 과학고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충북과학고는 충북도교육청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 추진 의지가 높이 평가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과학고 미래인재육성 모델 추진과 연계, AI·SW 교육 활성화를 위해 AI 과제연구 과정 개설, 대학과 연계한 유레카 교육과정, 정보과학 교과 신설 등 AI 교육과정을 강화해왔다.

또 차세대 AI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AI 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충북과학고는 앞으로 교육부로부터 2년 동안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1~2차 년도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3년차에 1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과학고는 체계적인 AI 관련 교육과정 편성은 물론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충북과학고 관계자는 "2023학년도부터 소프트웨어 전형을 신설해 차세대 AI 영재가 될 정보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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